2014.08.30 토요일 420d 그란쿠페를 출고했습니다.
여러 회사의 차를 비교하고 최선의 선택으로 뽑은 차입니다.
결론은 성능좋고 잘 달리면서 스타일리쉬한 차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으로 나왔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반한 420d 그란쿠페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정식명칭
BMW 420d Gran Coupe xDrive Launch Pkg.(F36)
네이버에는 Launch Pkg.에 대한 내용이 없지만 실제로 xDrive Sports 라인과 제원은 비슷합니다.
Laucnch Pkg의 실제 가격은 6,280만원
더욱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파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The new BMW 4 Series Gran Coupe.pdf
BMW_4series_gran_coupe_catalogue.pdf
- 제공 : BMW, BMW 4 Series Cafe k104684님 -
실제로 420d는 쿠페 라인으로 2도어 형식으로 출시가 되었지만 트림이 다양화되면서
6시리즈에 있던 그란쿠페라는 이름을 가지고와 4시리즈에 접목시켰습니다.
4시리즈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4도어 및 후방유리 일체형 트렁크 등 외관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aunch Pkg."는 과연 Sports와 무엇이 다른가..?
1. 옵션 차이
- Launch Pkg.(Luxury) : 서라운드뷰(좌우,후방 카메라를 한 화면으로 볼 수 있음),
하만카돈 서라운드 시스템(고사양 스피커)
- Sports : 라이트 패키지(실내 엠비언트 등), 하이파이라우더 스피커
결국은 둘 중 자기가 선택하고 싶은 것을 고르면 됩니다.
2. 외관 차이
Luxury vs Sports
옆에 부착된 라인 구분의 명칭이 해당 라인에 맞게 부착됩니다.
Luxury Wheel vs Sports Wheel
타이어의 크기는 18인치로 매우 넉넉한 사이즈입니다.
큰 차이는 럭셔리는 스포크가 여러개, 스포츠는 5개 기존 420d와 동일합니다.
3. 실내 차이
- Launch Pkg.(Luxury) : 크롬으로 센터페시아 등이 마감처리가 되어 있다.
럼버서포트가 없다.(이건 사고나서 알았습니다. 살짝 충격. 알아보는 중입니다.)
- Sports : 붉은색 포인트가 중간중간 들어간다.
럼버서포트 등 시트 편의장치가 더 들어갔다.
4. 가격 차이
- Launch Pkg.(Luxury) : 6,280만원
- Sports : 6,110만원
가격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옵션과 자신의 성향에 따라 차를 고르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Luxury 라인을 좋아합니다.
그란쿠페의 보험은 일반인가? 스포츠인가?
기존의 4시리즈는 쿠페로 분류되는 2도어를 달고 출시되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그란쿠페는 쿠페에 좀더 스타일리쉬하게 세단을 입힌겁니다.
결국 분류는 세단으로 들어갑니다.
구체적으로 저같은 케이스는 여러대의 차를 가지고있는 부모님의 보험할인 혜택으로
120만원 정도의 보험비를 내게 될 계획입니다.
특약은 가족제한, 경력자는 저로 넣었습니다.
다만 블랙박스 등에 의해 보험비는 달라질 수 있을 듯 합니다.
블랙박스 할인은 5%입니다. 사진을 찍어서 보험사에 보내면 됩니다.
보험회사는 삼성화재입니다.
구체적인 옵션은? 특이한 것만!
1. 컴포트 엑세스 : 몸의 전기신호를 바탕으로 가벼운 터치만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고, 사이드 미러를
접고 펼수도 있다. 손을 어디에 대는지에 따라 열리고 닫히는 인식을 한다.
2. 전동식 테일게이트 : 트렁크를 발을 이용해서 열고 닫을 수 있다.
3. 서라운드 뷰 : 전방을 제외한 좌우, 후방의 지형들을 보면서 주차를 할 수 있다.
실외(Ex) 색상은? 실내(In) 색상은?
1. 실외(Ex)
- 임페리얼 블루
전면부 날카로우 인상의 420d xDrive GC vs 딜러님 미니쿠퍼
광이 반짝!이는 전면부
마치 짐승의 날카로운 눈빛 같습니다.
xDrive. 저는 4륜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나의 포인트로 밋밋함을 감춰주는 역할도 합니다. 외관은 역시 어딜봐도 예쁩니다.
차문을 다 열고난 모습에 제 마음을 다 뺐겼습니다.
개인적으로 뒤에 번호판에 반드시 1개는 정부공인용 볼트(?)를 써야 되는지에 대한 의문은 있습니다.
왜냐면, 전면 2개, 후면 1개만 BMW 전용 볼트로 장착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뒷쪽이 언밸런스합니다.
법적인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로 더 받은 볼트도 3pcs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트렁크는 저 하늘 높이!
그란쿠페는 GT와 동일하게 트렁크가 뒷유리와 함께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개방감이 상당하고 머리를 부딪힐 염려가 줄어듭니다.
또한 전동식 테일게이트는 중앙 하단부에 발을 집어 넣어 편하게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트렁크의 공간 또한 매우 넉넉하고, 부족하다면 뒷자석 시트를 폴딩하여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실내(In)
- 새들브라운
후퍼오틱 시공 점에서 찍은 내외장 사진(후퍼옵틱의 상세한 내용은 별도로 올릴 예정입니다.)
임페리얼블루에 새들브라운의 색조합과 쿠페의 프레임리스도어는 완벽한 조합인 것 같습니다.
어서 빨리 블랙박스를 달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야 마음놓고 이 예쁜차를 끌고 나갈 수 있을테니까요.
새들브라운 뒷좌석 모습
뒷좌석, 도어, 천장으로 연결되는 색들의 조화가 매우 좋습니다.
천장이 검정색이었다면 슬펐했을겁니다.
천장의 높이는 키 180cm 이상이 앉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키 186cm 정도로 앞좌석을 세팅하고 뒤에 앉은 결과 머리를 숙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그룸은 남습니다. 이건 다리가 짧고 상체가 긴건가......
어찌됐든 쿠페임에도 불구하고 동급의 차종과 비교했을때 확실히 공간확보는 잘되어 있습니다.
딜러님표 앞좌석 사진
잘 안나온 사진들만 있어서 딜러님이 보내주신 사진을 이용해봤습니다.
센터페시아의 크롬처리, 도어의 깔끔한 디자인, 색상 등 맘에 드는 것 투성입니다.
앞좌석은 당연히 공간이 넉넉합니다.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시인성도 매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색상은 임페리얼 블루에 새들브라운 조합이 가장 예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시나몬 브라운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만, 이 트림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인수시 주의할 점?
인도시 차에 보이는 하얀색 이물질은 PID를 거치면서 광택을 낼 때 발생되는 것으로 추후 세차시 없어집니다.
출고/인수시 체크해야 되는 체크리스트는 카페에 돌아다니는 자료가 많습니다.
- 출처 : 1111님, ??님 -
기본적으로 외관, 내부 등을 보면 되고, 기능이 잘 되는지, 시동 여러번 껐다 켰을때 정상동작 하는지,
엔진룸 및 하부에 누유는 없는지 등을 체크해보시면 됩니다.
최대한 많이 물어보시고 꼼꼼히 보고 인수하시면 됩니다.
자신이 챙겨야 될 서류나, 제품인증서, 순정 부품 등은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는 딜러분이 워낙 친절하셔서 맘 편하게 인수한 것 같습니다.
차량 번호는 어떻게?
딜러님께 좋은 번호로 해달라고 하시고, 리스트를 뽑아서 보내달라고 부탁하시면 됩니다.
기다리시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거고, 기다리지 않아도 그럭저럭 괜찮은 번호로 뽑아주십니다.
결론은 전 기다리지 않았는데 맘에 드는 번호 뽑아주셨습니다.
서비스와 프로모션은 어떻게 받아야 하는가?
결론은 발품을 팔아라입니다. 저도 직장인이기 때문에 시간이 없지만 시간 쪼개서 정말 발품팔았습니다.
돌아다니기도 많이하고 직접 보기도 하고, 그러면 어느정도 이차에 어느정도가 어울리는지가 나옵니다.
나머지는 수소문이지요. 저는 계약한 딜러님이 정말 쿨하고 스피디하게 진행해주시는게 가장 맘에 들어습니다.
제가 받은 서비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유라이브 알바트로스3 16G + 광각미러 + 하이패스
+ 딜러할인가 후퍼옵틱 전면 나노세라믹, 측/후/썬루프 클라식
+ 프로모션
+ 출고시 사은품
사은품(사진은 일부만)
키링 1개, 번호판 볼트 3pcs, 키케이스 2개, 주차번호판 1개, 장우산 2개, 쿠션담요 2개
보통 기본이라고들 하죠. 전 굳이 욕심이 없으니 이정도로도 기분 좋아지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정확한 가격이 궁금하신 분은 쪽지주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 해밀튼(goalfxms)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차값은 싸집니다. 그리고 서비스도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좋아집니다.
썬팅 알맞은 정도는?
저는 후퍼옵틱 전면 나노세라믹 50, 측/후 클라식 15 썬루프 클라식 33으로 했습니다.
나노세라믹 30으로 하려했는데 없다고 하더군요. 고민을 많이했는데 결국 저렇게 했습니다.
결론은 전면이 살짝 밝은 느낌은 있습니다.
어둡게 하시려면 30이 좋고, 그게 아니라면 40~45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측/후는 15가 가장 적당합니다.
썬루프는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햇빛 차단이 되는 상태이고 안에서 차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33으로
가볍게 올렸습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열정적인 사장님의 작업
프레임리스도어는 썬팅이 컬러유리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작업을 한 번 더 해주게 됩니다.
세심한 서비스에 다시 한 번 감동이 밀려옵니다.
후퍼옵틱 사장님이 친절하게 다 알려주십니다.
썬팅 주의사항 및 블랙박스 다는 시기?
썬팅을 전후를 하게 되면 안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흐릅니다.
일주일간은 될 수 있으면 블랙박스를 붙이지 마십시오.
썬팅 후 측면 유리는 48시간 이내로는 내리고 올리면 안됩니다.
그란쿠페는 특성상 문을 열고 닫을때 살짝씩 열리고 닫히도록 설계되어 있으니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다만 시공해주실때 스티커로 창문 버튼을 못 누르게 막아주시니 자연스럽게 주의하실 수는 있습니다.
차량 길들이기 계획!
1. 1~1000km
- 저속 주행 길들이기 40km~90km
2. 1000~2000km
- 고속 고RPM 주행 길들이기 100km~??km
- 2000km 이후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 미션 오일 교체
3. 2000~5000km
- 저~고속 주행 길들이기 40~??km
꽉 들어찬 엔진룸!
잘 정돈되어 있으며, 시동을 켜면 엔진이 엄청난 진동을 내며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렁찹니다.
길들이기는 여러 내용들을 조합해서 내린 결론이지만 지극히 주관적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차를 타본 결과 저는 디젤의 처음 시동걸리는 그르릉! 거리는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마치 야생의 짐승이 낮게 울부짖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이런 소리가 유지되려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며칠 사용 결과!
많은 분들이 네비게이션이 안좋다고 하는데, 저는 길안내용으로 아직까지는 부족함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나중에 업그레이드 등에 따라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까하는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컴포트엑세스는 정말 편리합니다. 터치만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디젤엔진을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에겐 소리도 떨림도 너무 맘에 드는군요.
국산 SUV를 많이 몰아봐서 인지 이런건 제 승차감에 아무런 영향을 안미치더군요.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HUD 를 보게되니 네비게이션이나 속도계쪽으로 눈이 잘 안가게 되더군요. 참 편리한 기능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제 앞으로 포스팅 될 내용에서 이어나가기로 하겠습니다.
아직 썬팅의 여파로 블랙박스도 제대로 못달고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말부터 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